‘임진년’ 활약 기대되는 ‘용띠’ CE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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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활약 기대되는 ‘용띠’ CEO는?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12.2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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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52년생 용띠 재계 총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최신원 SKC 회장 ⓒ뉴시스

2012년 임진년(壬辰年)을 앞두고 한국 경제를 빛낼 ‘용띠’ 재계 인사와 CEO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재벌닷컴이 1823개 상장사에 재직중인 대표이사 이상 전문 경영인과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출생연도를 조사한 결과 용띠 인사는 모두 61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952년생이 216명으로 전체 34.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964년생 201명(12.1%), 1940년생 47명(7.6%), 1988년생 37명(6.0%), 1928년생 30명(4.8%), 2000년생 13명(2.1%)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52년생 용띠 재계 총수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신원 SKC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최병민 전 대한펄프(깨끗한 나라)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평규 S&T그룹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등이다.

이어 김준일 락앤락 회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용의 해에 태어난 경영인들이다.

30대인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를 비롯해 40대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구자은 LS닛꼬동제련 부사장, 구본진 LG패션 부사장,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 지용석 한국알콜 사장 등도 2012년 재계를 이끌어갈 ‘젊은 용’들이다.

또한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원장, 장홍선 근화제약 회장, 이재섭 조일알루미늄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김상화 백산 회장,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송삼석 모나미 회장 등은 70~80대의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용띠 경영인들이다.

올해 재계 연말 인사에서 용띠 전문 경영인들이 대거 약진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연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하면서 최지성 부회장과 함께 삼성전자를 이끌 투톱에 올라 용띠 해 맹활약이 기대되며 삼성전기에서 제일모직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종우 사장도 주목받는 용띠 CEO다.

현대차그룹의 ‘용띠 부회장 트리오’로 불리는 신종훈, 윤여철, 최한영 부회장은 52생 동갑 CEO로 주목받고 있으며 연말 그룹사장단 인사에서 ‘총괄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도 기대되는 주인공들이다.
 
이밖에 정만원 SK텔레콤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사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대유 STX 사장 등도 용띠 해에 기대되는 CEO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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