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잘 팔리는’ 한국 시장에 공격적 투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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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잘 팔리는’ 한국 시장에 공격적 투자 펼친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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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 전기스포츠카 ‘타이칸 4S’ 출시 예고…충전인프라·딜러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의 모습. ⓒ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의 모습. ⓒ 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판매 호조세에 발맞춰 하반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신차 타이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더불어 전동화 시대 선도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16, 17일 양일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열린 '2020 미드 이어(Mid-Year)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상반기 경영 성과 공유 및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4200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 카이엔 쿠페 등 신차 출시를 통해 5월 기준 총 3433대라는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46.3% 급등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을 높인다.

포르쉐 코리아는 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카이엔 하이브리드·카이엔 쿠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마칸 GTS, 911 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타이칸을 선보이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중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타이칸은 하반기 내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S가 순차적으로 선보여진다.

포르쉐코리아는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전국 포르쉐 센터를 비롯해 이마트 성수점, 양재점을 포함한 전국 주요장소 총 19곳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준비 중이다. 전국 120여 곳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딜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는 상반기 중 분당 전시장과 두 번째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서비스 센터 양재를 오픈한 데 이어 하반기 창원과 수원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와 포르쉐 트레이닝 센터를 새롭게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포르쉐 두드림'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학교 내 태양광 패널과 숲 환경을 조성하는 ‘포르쉐 드림 서클’ 캠페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020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한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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