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한미사이언스, ‘그린 바이오’ 혁신신약-생산공법 도입…광동제약, 마시면서 관리하는 ‘광동 알디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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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한미사이언스, ‘그린 바이오’ 혁신신약-생산공법 도입…광동제약, 마시면서 관리하는 ‘광동 알디액’ 출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6.1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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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한미사이언스, '그린 바이오' 혁신신약-생산공법 도입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6일 포항에 위치한 바이오앱과 양사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약개발 협력과 혁신적 바이오 생산 공법을 도입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앱은 포스텍 연구교수를 역임한 손은주 대표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포스코로부터 기술투자를 지원받고 있는 바이오앱은 경상북도 포항에 GMP 인증 백신 공장 및 연구소 등 제조·연구 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 자사 원천기술인 '그린백신'을 기반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앱은 단백질 고발현 및 고효율 분리·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유용 단백질을 식물에서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나노미터 크기의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를 식물에서 생산하는 그린나노 플랫폼 기술을 자체 개발해 약물전달체, 백신,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앱의 이 같은 기술력과 생산 공정에 주목해 최근 발표한 6대 비전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의 혁신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마시면서 관리하는 '광동 알디액' 출시

광동제약은 마시는 피로회복제 '광동 알디액'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동 알디액은 로열젤리와 비타민 복합처방이 특징인 제품이다. 핵심성분인 '덱스판테놀'(Dexpanthenol)은 피부재생, 보호, 습윤 등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음용해 체내 흡수될 경우 판토텐산(B5)으로 변환되는 성질을 지녀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B1, B2, B3, B6, E 등 다양한 비타민군 보급으로 육체피로회복 및 신경통, 근육통, 피부염 등의 증상 완화효과를 준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액제로 출시돼 고형 영양제를 먹는 것에 부담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로열젤리 50mg 함유를 통해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챙겼다.

한편 광동 알디액은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성인기준 1일 1회 복용한다.

대웅제약-지노믹트리, '얼리텍' 공동 프로모션 조인식 진행

대웅제약은 지노믹트리와 지난 17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대장암 체외 진단 검사 '얼리텍' 국내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병·의원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지노믹트리는 검진센터와 준종합병원 마케팅에 집중해 얼리텍 대장암 검사의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대장암을 발생시키는 분변의 DNA 바이오마커(Biomarker) 분석으로 대장암을 보조적으로 진단하는 제품이다. '신데칸-2'(syndecan2)로 불리는 대장암 특이적 후성 유전적 변이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적은 분변(1g)으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대장암 진단을 위해 활용해 온 분변잠혈검사보다 민감도가 높고 대장내시경 진행 시 겪는 불편함은 적어 보다 편리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휴온스-리팍, 표재성방광암치료제 美 1/2a상 중간결과 발표

㈜휴온스는 미국의 항암제 전문 개발 기업 리팍 온코로지(LIPAC Oncology)와 공동 연구 개발 중인 표재성(비근침습) 방광암 치료제 'LiPax'(TSD-001)의 미국 내 임상 1/2a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와 리팍 온콜로지는 지난 달 18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연례회의에서 표재성 방광암 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LiPax(TSD-001)의 임상 1/2a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1/2a는 표재성 방광암 치료를 목적으로 방광 종양 절제술 후 방광 내 주입하는 항암제인 Lipax(TSD-001)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6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방광 종양 절제술 후 LiPax(TSD-001)로 방광 내 항암 요법을 받은 환자의 100%에게서 3, 6, 9개월 후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가 보였다.

12개월 후 무재발 생존율(RFS, Recurrence Free Survival rate)도 85%의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그 중 18개월에 도달한 환자 3명 전원은 100%를 나타냈다.

안전성 부분에서도 LiPax(TSD-001)는 요로건강과 관련된 환자 삶의 질에 변화가 없었으며, 3급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 및 활성 성분인 '파클리탁셀'에 대한 전신 노출이 없음도 확인했다.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위한 공동연구 및 임상 추진

종근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에 탁월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된 종근당의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에 대한 임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시험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한 임상 프로토콜을 활용해 코로나19로 폐렴 확진을 받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추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앞서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나파벨탄 공동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3000여 종의 물질을 대상으로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을 탐색해왔으며, 나파모스타트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에 비해 사람 폐세포 실험에서 수백 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나파모스타트는 종근당 나파벨탄의 주성분이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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