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MG새마을금고는 19일 '통합IT센터' 구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지난 2018년 7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준공한 이래 지금까지 'MG새마을금고 신축IT센터 이전 및 구축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에 시작해 지난달까지 약 16개월간 총 3단계(계정계 시스템 신규 구축/단위 시스템 이전/통합단말 서비스 고도화)로 진행된 대규모 작업이다. 

이번에 신규 구축된 IT센터는 총 연면적 8447평 규모로,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동(9층)과 서버 및 주요 장비를 설치한 IT동 2개동으로 준공됐다. 사무동과 IT동의 동선을 분리한 외부인의 IT동 서버실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카드키, 생체인식, 고성능 CCTV 등을 활용해 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사무동의 경우, 종합상황실과 보안관제센터 등을 갖췄으며, IT동은 내진설계와 이중화된 기반설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 IT센터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고효율 장비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력 이중화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생체인식 기반의 물리적 보안 장비들과 네트워크 회선 이중화 구성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였다. IT센터에는 친환경 기준을 적용했는데, 외부의 공기 활용과 신재생에너지 지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통합IT센터가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의 혁신을 이끌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