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오늘] 포항시의회 역대의장 초청 간담회 개최…이강덕 포항시장, 면역력 약한 어르신 위해 노인복지회관 방역상황 및 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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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오늘] 포항시의회 역대의장 초청 간담회 개최…이강덕 포항시장, 면역력 약한 어르신 위해 노인복지회관 방역상황 및 시설 점검
  • 경북=김대우 기자
  • 승인 2020.06.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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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역대 의장 기념촬영 모습 /사진=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역대 의장 기념촬영 모습 /사진=포항시의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포항시의회, 역대 의장들의 지혜 듣는 자리 마련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2일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의장은 양용주(2대 전반기 의장), 박태식(3대 전반기 의장), 임선순(3대 후반기 의장), 공원식(4대 전․후반기 의장), 박문하(5대 전반기 의장), 최영만(5대 후반기 의장), 문명호(7대 후반기 의장) 등이며, 서재원 의장이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재원 의장은 “역대 의장님들이 보여주신 지혜와 헌신을 이어받아 시민과 더욱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역대 의장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노인복지회관 제한적 운영 재개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0일부터 4개월간 휴관 중인 노인복지회관을 지난 22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 재개함에 따라 현장을 찾아 이용 어르신들에게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방역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장은 모처럼 복지회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묻고, 부분적이지만 다시 문을 열게 된 노인복지회관이 안전한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인복지회관의 위탁 관리를 맡고 있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운영 재개를 위해 1일 2회 이상 발열체크 및 소독, 시간차 구내식당 이용, 좌석 띄우기, 셔틀버스 인원조정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철저를 기했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가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탁구와 당구, 바둑 등의 프로그램은 추이를 살펴가며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하는 한편, 샤워실과 주간보호실, 노래방, 체력단련실, 스포츠댄스 등 밀접한 신체 접촉이 불가피한 시설과 프로그램은 재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료하고 위축됐던 어르신들의 일상이 복지회관의 운영 재개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가 중요한 만큼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방역과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 상업운행 개시

포항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 상업운행을 본격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첫 상업운행에 운송되는 품목은 주로 동남아지역에서 수입돼 발전소에 납품되는 우드팰릿으로 1회에 20피트 컨테이너 40개씩을 운송하게 되며, 지금까지는 부산항을 통해 수요처까지 철도로 운송됐다.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은 그동안 철도운송이 불가능하여 트럭운송에만 의존해 왔으며, 이는 대량화물에 대한 육상운송에 있어서 약점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1,696억원의 국비를 들여 포항역에서 영일만항까지 11.3km 구간에 대한 철도개설과 철송장설치사업을 2013년 11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이에 시는 그동안 트럭운송에만 의존하던 영일만항 물동량의 육상운송 체계가 철도와 트럭 병행운송이 가능해져 대구∙경북권과 강원권의 내륙 대량화물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영일만항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북방 특화항만의 목적으로 건설된 영일만항은 앞으로 중국 동북3성과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교역이 활성화되면 대량 운송수단인 철도 수송이 반드시 필요함에 따라, 다가올 북방지역과의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대형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국 12개 수출입컨테이너 항만(영일만항 6위권)이 있는 도시는 해당지역 일자리와 기업경쟁력 강화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물동량 확대를 통한 항만활성화 정책을 경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와 경상북도는 그동안 철송화물 유치를 위해 경북북부권과 강원권 대형 화주뿐 아니라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 수출입화물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기업체, 선사, 포워더와의 협의를 통한 영일만항 물동량 증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7월 영일만항 인입철도 첫 상업운행을 시작으로 올해 내로 주 20회 증편 운행을 위해 대형화주 및 선사, 코레일 측과 물동량 유치와 화물열차 추가투입을 협의∙추진 중이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 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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