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밥캣, 3분기 점진적 실적 회복 기대…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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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밥캣, 3분기 점진적 실적 회복 기대…목표주가 상향”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6.2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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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25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두산밥캣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두산밥캣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KB증권이 두산밥캣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3일 KB증권은 전거래일보다 450원 오른 2만7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1.47%) 상승한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2500원으로 30% 상향조정한다"면서 "새로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최근 종가대비 19.3%의 상승여력을 확보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밥캣의 2분기 예상 연결 실적은 8390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코로나19가 3월말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판매 감소와 함께 달러들의 보수적 재고관리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북미와 유럽 주요국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이연된 수요에 더해 딜러들도 재고확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를 투자와 사업부문으로 분할한 후,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모기업(두산인프라코어)의 분할로 인한 지배구조 변화가 두산밥캣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차입금과 현금의 배분비중, 엔진부문의 처리방법 등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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