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5건 기록…펀드 및 신탁 유형 민원이 가장 크게 늘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사모펀드 환매지연 영향에 증권사 민원이 크게 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해 1분기 증권사 민원은 117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58건)에 비해 78.6% 늘어난 수치로,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의 영향으로 펀드 및 신탁 유형의 민원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비중은 펀드가 21.2%로 가장 많았고, 내부통제·전산장애가 18.4%, 주식매매 14.5%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신탁과 파생상품은 각각 4.7%, 4.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 환매지연은 은행의 민원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의 민원은 28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2%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여신'이 30.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예·적금이 12.5%, 방카·펀드가 11.4%, 인터넷·폰뱅킹이 8.2%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