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오늘] 한울원자력본부,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경북도-웅진식품, 도내 농산물 사용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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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오늘] 한울원자력본부, 전통시장 장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경북도-웅진식품, 도내 농산물 사용 확대 ‘맞손’
  • 경북=김대우 기자
  • 승인 2020.06.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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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단체사진 /사진=한울본부
한울본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단체사진 /사진=한울본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한울본부, 보훈가족·소외계층에 농수산물 구입해 전달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23일 울진읍 바지게시장에서 울진군 안보연합회 임원진과 바지게시장상인회장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수산물 구입 및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과 평상시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러브펀드)을 합한 7,500만 원으로 고등어·쌀·김 등 지원물품을 구입, 5만 원 상당 농수산물 꾸러미 약 1,500개를 정성스레 만들어 울진군 관내 보훈가족 150여 명과 본부 반경 5km 외 7개 읍·면지역 독거어르신 1,35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호 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울본부 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보훈가족과 위기가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과 한울본부가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울본부는 지난 4월에 농수산물 8,300만 원 상당을 소외계층 1,700여 명에게 전달한 바 있다. 더불어 한울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임금으로 지역식당을 이용하거나 지역 농수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보탬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매월 장보기 행사 등을 가지며 꾸준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경북도, 23일 웅진식품과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는 도청 회의실(호국실)에서 웅진식품과 경북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지호 ㈜웅진식품 대표이사, 박동엽 영덕부군수, 심재일 경상북도농식품유통혁신위원장, 서석조 영덕영해농협조합장을 비롯한 농협․농업인들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와 웅진식품의 이번 업무협약은 민선 7기 농업부분 공약인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실천하는 자리로, 농업과 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도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실현하고, 웅진식품은 경북의 우수 농산물 사용으로 식품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 및 제품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서 웅진식품은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사용 및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생메뉴 개발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경북도는 웅진식품과의 판매․유통 네트워크 구축, 도내 농산물 품질관리 등 기업과 신뢰형성을 위한 협력에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웅진식품과의 상생협력을 계기로 경북농산물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인식되길 바라며, 도내 농산물을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유망 농식품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고수온·적조 대응 민·관 협력 대처 강화

경북도는 수산재해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부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시·군, 관계기관, 어업인이 함께하는 ‘고수온․적조 대비 어업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도, 시·군, 양식어업인, 수협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로 △고수온·적조 대응대책 및 당부사항 △고수온․적조 발생상황 정보공유 및 피해예방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개정사항 등을 발표하고, 어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경북도는 고수온․적조 상습발생 지역으로 연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해에 집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 매뉴얼 재정비 △2020년 적조․고수온 대응계획 및 지원사업 안내 △향후계획 및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재해관련 예산 확대지원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또한, 양식어업인들에게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양식장별 방제장비 확보, 적정 사육밀도 준수, 조기출하, 취수중단 등 ‘자기어장 스스로 지키기 운동’을 적극 실시해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매년 발생하는 수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민·관이 긴밀한 소통으로 협력한다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하신 분들의 혜안을 모아 수산재해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 국장입니다.
좌우명 : 넓게 알고,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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