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롯데푸드, 싱가포르에 ‘캔햄’ 수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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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오늘] 롯데푸드, 싱가포르에 ‘캔햄’ 수출 시작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6.2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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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싱가포르 수출용 롯데푸드 런천미트 롯데푸드
싱가포르 수출용 롯데푸드 런천미트 ⓒ롯데푸드

롯데푸드, 싱가포르에 ‘캔햄’ 수출 시작

롯데푸드가 오는 30일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에 런천미트와 같은 ‘캔햄’ 수출을 시작한다.

이번에 롯데푸드가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캔햄 물량은 연간 100만개 수준에 달한다. 현재 필리핀, 대만 등에 캔햄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푸드는 올해 싱가포르 수출을 통해 캔햄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수출된 캔햄은 현지 수입판매사인 KCF를 통해 싱가포르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해외 육가공품의 수입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기존에는 한국산 돈육 제품의 반입이 금지돼 있었다. 하지만 육가공 업계의 성장과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해 나선 식약처와 농림부의 적극 행정에 힘입어 최근 문이 열렸다.

싱가포르에 육가공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식품청(Singapore Food Agency, SFA)의 우리나라 위생·안전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내 생산공장을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싱가포르 식품청에서 직접 국내로 들어와서 공장 실사를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해 기존에는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식약처와 농림부는 지난해 8월 롯데푸드 김천공장의 HACCP 운영 시스템 등을 사전 심사하고 보완한 후 싱가포르 식품청이 국내로 실사를 나올 수 있도록 설득했다. 그 결과 같은 달 싱가포르 식품청이 국내에 들어와 공장 점검을 진행했고 지난달 최종 허가를 내리면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싱가포르로 캔햄 수출이 가능해졌다.

안전성을 인정받아 최초로 싱가포르 캔햄 수출업체로 등록된 롯데푸드 김천공장은 햄, 소시지 등 다양한 육가공 제품의 생산 기지다. 수출 품목은 보관과 운반이 용이한 캔햄 ‘롯데푸드 런천미트’ 제품으로 결정돼 이달부터 수출이 시작된다. 롯데푸드는 현재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는 ‘로스팜 엔네이처’ 등의 제품으로 추후 싱가포르 판매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 위한 펀드 조성

롯데액셀러레이터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를 조성하고, 부산·경남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25일 펀드 조성식을 열고, ‘엘캠프 부산(L-Camp BUSAN)’ 등을 통해 공동 발굴·육성한 유망한 창업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2월 부산시와 함께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 창업 플랫폼’을 표방하며 ‘엘캠프 부산’을 출범시켰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경남지역 중심으로 운영한 사례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로 운영된다. 10개 스타트업이 1기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3월 9개 스타트업이 2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5000만원의 창업지원금 및 사무공간, IT·법무 등의 경영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받는다.

부산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돼 있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이 적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투자기회를 얻기 힘들었다. 또한 수도권과의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시장 진출이 원활하지 않은 등 스타트업의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투자기관과 스타트업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 다음달부터 순환재택근무제 시행

부산롯데호텔이 다음달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을 위한 첫발로 순환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

호텔의 직원들은 월요일을 제외한 5일 중 하루를 선택해 집에서 근무하는 주 1회 순환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 직원들은 개인별 업무 스케줄에 따라 차주 재택 근무일을 사전에 계획해 고지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다가오는 성수기를 앞두고 재택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단기적으로 시행하는 제도가 아닌 ‘스마트 워크’를 지향하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행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호텔은 이번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직원들을 위한 노트북과 화상 카메라를 대량 구매하는 등 파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호텔업계에서는 선도적인 도입으로, 재택근무 대상인 직원들을 위해 별도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시대에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순서라고 생각한다”라며 “재택근무가 오히려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보며 적응기간을 거쳐 재택근무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빙그레, ‘래핑카우 우유 플레인’ 출시

빙그레는 프랑스산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 래핑카우를 사용한 가공유 신제품 ‘래핑카우 우유 플레인’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래핑카우 우유 플레인은 제품에 래핑카우를 직접 첨가해 깊은 맛과 부드러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 한 개당 래핑카우 2조각에 해당하는 칼슘을 함유해 남녀노소 모두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멸균팩으로 제작돼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래핑카우 우유 플레인은 오는 29일부터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시작과 함께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11번가 등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래핑카우 우유 플레인은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 래핑카우를 활용한 가공유 제품”이라며 “래핑카우의 고칼슘과 우유의 영양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래핑카우는 150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치즈 전문회사 벨(Bel)의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다. 지난 1929년에 처음으로 출시돼 큐브, 포션 등 다양한 형태의 치즈 제품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정관장, 어린이 과즙 홍삼음료 출시

정관장은 맛과 영양 가득한 어린이 과즙 홍삼음료 ‘정관장 아이키커 사파리팩’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관장 아이키커 사파리팩은 엄선한 6년근 홍삼에 새콤달콤한 과즙과 식물혼합농축액이 함유된 제품으로 사과맛, 포도맛 24입 혼합 기획세트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즐거운 놀이동산 사파리버스 콘셉트로 동물 캐릭터들이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그려져 선물받는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관장 아이키커는 최초의 어린이 과즙 홍삼음료로 지난 2011년 출시 이래 10년 동안 꾸준히 판매된 인기제품이다. 정관장은 디자인 측면만 강조하는 치열한 어린이 음료시장에서 정관장의 까다로운 원료 안전성 관리 기술이 접목돼 주부들의 마음을 공략한 것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여름에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마시거나 얼려 먹을 수 있으며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치어팩으로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든 아이들이 먹기 좋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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