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늘] 日 정부, G7 한국참여 추진하는 트럼프에 반대의사 표명
[일본오늘] 日 정부, G7 한국참여 추진하는 트럼프에 반대의사 표명
  • 정인영 기자
  • 승인 2020.06.29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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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외무상 “G7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인영 기자)

일본 정부가 G7정상회의 참여 대상을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G7정상회의 참여 대상을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G7정상회의 참여 대상을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일본 <교도통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추진한 G7 정상회의 확대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 고위 관리자가 미국 정부에 한국의 참여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가 G7과는 다른 성향을 보인다며 한국의 참여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현재 ‘친북∙친중’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판단할 것”이라는 답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교도통신>은 “일본의 한국 참여 반대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G7 참여국이라는 외교적 우위를 지킬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G7참여 반대는 아베 신조 총리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건으로 역사문제 등으로 대립하고 있는 한일관계의 냉각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역시 28일 NHK 방송에 출연해 “G7의 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참가국 확대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 정부의 안보전략에 대해 “미일의 기본적인 관계와 역할 분담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본을 둘러싼 안전 보장 환경은 달라지고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한 방위력과 미일 동맹의 본연의 자세를 생각해 나가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교도통신>의 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의 입장이 아닌 언론의 보도일 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모테기 외무상의 발언을 근거로 '한국의 G7 참가 반대'가 일본 정부의 실제입장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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