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반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만1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6분 현재 역시 전일대비 150원(1.27%) 떨어진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같은기간 18% 감소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할 전망"이라고 봤다.
성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화공사업부 GPM이 전분기 대비 개선하고, 비화공 사업부의 양호한 마진율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또한) 제한적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화공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정 지연이 최소화 되며, 1분기 대비 GPM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신규 수주는 계열사 관련 수주를 제외한 해외수주는 저조할 것"이라면서 "불확실성 증가에도 사우디 자프라, 멕시코 정유 프로젝트는 각국 정부가 주요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3분기 수주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유가의 더딘 회복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주가가 부진하나, 하반기로 들어서며 해외 수주 모멘텀 재개와 내년 매출 성장 재개 기대감에 따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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