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생활권에 속하는 감일지구에 이달 중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경기 하남 감일동·감이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번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5만7000여 ㎡ 규모로 꾸며지며, 상업시설과 운동시설도 함께 구성된다. 감일지구에 공급되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로 송파생활권 입주희망 기업체, 지원시설 투자자, 입점희망자 등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의 가장 큰 강점은 접근성이다. 인근으로 감일순환로, 신우실로가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감일지구 주요 간선도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위례, 판교 등 업무·주거밀집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하남IC), 중부고속도로(하남IC) 등과도 가까워 교통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한 현재 송파구 문정지구에 공급된 주요 지식산업센터 시세가 3.3㎡당 평균 1000만 원대 후반에 형성된 반면, 현대 테라타워 감일의 분양가는 이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될 계획이라는 점도 기업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예정) 등이 더해지는 만큼, 초기 부담이 낮을 전망이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다양한 특화설계 역시 눈에 띈다. 메인 로비에는 오픈라운지가 적용되며, 선큰정원(지하 1층), 옥상정원, 담소마당, 꽃향기원, 암석원, 푸른마당 등 휴게시설이 들어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법정 기준(212대)보다 많은 46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입주기업의 고정수요, 인근에 위치한 22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공원·문화시설·종교시설 이용객 등으로 배후수요 확보에 용이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송파생활권인 감일지구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교통여건 등 기업을 경영하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현대 테라타워'가 적용되는 만큼, 하남감일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