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유플러스, BIC 페스티벌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도입한다…KT, 중소기업에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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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유플러스, BIC 페스티벌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도입한다…KT, 중소기업에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 이전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6.2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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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BIC 페스티벌 2020’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5일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BIC 페스티벌 2020’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BIC 페스티벌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BIC조직위원회와 손잡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인 ‘BIC 페스티벌 2020-언택트 라이브’에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BIC 페스티벌 2020’에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BIC 페스티벌 2020’에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이 도입되며, 기존 직접 다운로드 방식으로 진행하던 온라인 게임쇼 시연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BIC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를 위한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각국에서 참가하는 개발자와 참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진행되며,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시와 컨퍼런스, 이벤트 등이 모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BIC조직위원회 서태건 위원장은 “BIC 페스티벌의 전시 방법을 온라인으로 확정함에 따라,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도, 게임을 시연하는 참관객도 불편함이 최소화되어야 하면서도, BIC 페스티벌의 본질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온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 함께 더 나은 BIC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 5G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 해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가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온라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중소기업에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 이전

KT는 지난 3년 동안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우리넷 등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넷은 광 전송장비 개발, 제작하는 전문 업체다. 국내 최초 테라급 ‘패킷·광 전송망(POTN)’ 장비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암호화된 패킷을 전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가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or, QKD) 시스템’이다.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은 데이터를 해킹과 감청이 어려운 상태로 암호화 하기 위해 양자로 만든 ‘키(암호 키)’를 통신망에 공급하는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 중 하나다.

KT는 2018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2019년 첫 양자 키 분배 시스템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제작했다. 이후 ‘개방형 계층구조(Y.3800)’ 표준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암호화 장비(Encryptor)와 양자 키 분배 시스템을 연동하고, 이를 지난 4월 경기도 일부 지역의 5G 네트워크에 적용해 보안이 강화된 상태에서 고객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거나 지연 발생하지 않고 원활한 통신이 이뤄지는 결과를 얻었다.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은 KT가 제안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이하 ITU-T)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양자 암호 통신망을 구축하는 구조를 국내외 사업자들이 여러 계층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정의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번 기술 이전이 상생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KT와 국내 중소기업이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주도 할 수 있는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KT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하고 그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과 교류해 한국 산업 역량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금융보안원-LG CNS,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 위한 MOU 체결

LG유플러스와 LG CNS가 금융데이터거래소 운영자인 금융보안원과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을 위해 손잡는다.

LG유플러스, 금융보안원, LG CNS는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한국판 뉴딜’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개방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유통과 활용 활성화를 통한 빅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금융보안원, LG CNS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수요 및 활용 사례 발굴 등 데이터 유통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다. 외에도 △데이터 결합, 분석, 컨설팅 등 데이터 활용 △통신·금융·제조 데이터의 융합 시나리오 발굴 및 융합데이터상품 개발 협력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과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와 결합하고,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IPTV 시청행태 등 통신 데이터를 상품화해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통신 데이터와 금융데이터거래소 내 금융권 데이터, 유통 등 다른 산업 분야 데이터를 활용하면 새로운 서비스 데이터 상품 개발과 핀테크·창업 기업 등의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LG CNS는 이번 협약으로 이종 산업 간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통신·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공하고 분석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결합으로 다양하고 정교한 융합 데이터 상품 개발과 금융 데이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금융권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LG유플러스 통신 데이터를 제공하며 진정한 빅데이터 시대 포문을 연다”며 “금융데이터거래소 및 그룹 내 시너지와 연계한 빅데이터 신사업 개발로 국내 데이터 시장 활성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대와 고객에게 집중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댐’을 만드는 것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등 전 산업의 데이터를 융합·유통·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N, 의료용 메신저 ‘TOAST MedicalTalk ’ 출시

NHN이 의료진 전용 협업 메신저 ‘TOAST MedicalTalk(토스트 메디컬톡)’을 출시하고,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첫 도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TOAST MedicalTalk은 다학제 진료를 위한 환자 중심의 의료진 전용 협업 메신저로, NHN의 협업 솔루션 ‘TOAST Workplace Dooray!’와 클라우드 &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전문 개발사인 에스피테크놀로지이 함께 개발한 의료 산업 맞춤 특화 서비스이다. 다학제 진료란 한 명의 환자를 위해 여러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안을 찾는 진료 시스템을 말한다.

TOAST MedicalTalk은 병원 내 일반 메신저 사용할 때, 환자 대상의 특정 의료진이나 환자 및 처방 정보 등을 별도 시스템에서 조회하고 협진을 위한 채팅방을 일일히 개설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는 등 다학제 진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최우선에 두고 서비스를 설계했다.

우선 해당 의료진이 TOAST MedicalTalk에 접속하면 담당 환자와 협진 환자 목록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환자 기준으로 의료진 목록이 자동 생성돼 별도의 의료진 검색 과정 없이 그룹 대화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메신저 안에서 협의된 진료 내용은 필요 사항만 선택하여 EMR(전자의무기록)에 즉시 입력 및 저장할 수 있으며, 응급 환자를 위한 긴급 공지 기능도 제공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필요 시 그룹 대화방에서 화상통화도 진행할 수 있으며 화면 및 문서 공유, 채팅, 화이트보드 기능이 제공되어 심도 깊은 진료 논의도 가능하다. 또한 의료진 정보를 담은 ERP, 환자 의료 정보 EMP, 처방정보시스템 OCR 등 병원 내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하여 의료 협업에 필요한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

용인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TOAST MedicalTalk을 통해 구축된 ‘Y톡’은 담당, 협진, 협업 환자별 목록을 실시간 확인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환자를 위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TOAST MedicalTalk은 NHN의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전문성과 명확하고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수렴해 탄생한 서비스”라며, “의료 산업은 의학 전문성과 더불어 환자 개인의 민감 정보가 다뤄지는 분야인 만큼, 병원 및 의료 시스템에 적합한 맞춤 협업 솔루션 TOAST MedicalTalk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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