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제2연평해전 젊은 영웅들의 명복 기원…文정권 대북정책은 가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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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2연평해전 젊은 영웅들의 명복 기원…文정권 대북정책은 가짜 평화”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6.2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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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기 참석… “NLL 지키다 산화한 여섯 용사” 추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제2연평해전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시사오늘(사진=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제2연평해전 1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시사오늘(사진=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제2연평해전 18주기를 맞는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숨진 여섯 용사를 추모했다.

매년 제2연평해전 희생자들을 추모해온 유 전 의원은 이날도 평택 2함대의 참수리 357 고속정(PKM357) 앞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추모식에 다녀온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바다 NLL을 지키다 산화한 고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중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 이 여섯 영웅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고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 윤두호씨는 아들이 살아 있을 때 ‘나라를 지키다 죽는 것이 군인으로서는 가장 영광된 죽음’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오늘 유가족 대표 인사말씀에서도 윤두호 씨는 2함대 장병들에게 ‘서해바다와 NLL을 사수하기 위해 임전무퇴의 각오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는 건강한 부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며 “18년 전 아들을 가슴에 묻은 비통함을 삼키고 담담하게 저 말씀을 하시는 아버지에게, 그리고 모든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8년 전 참수리 357의 갑판병으로 왼손 손가락이 잘려나간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탄창을 갈아 끼우며 대응사격을 했던 권기형씨는 매년 추모식에서 반갑게 만나는 용사다. (자신의) 가슴에 달고 있던 참수리 357 뱃지를 제 가슴에 달아줬다.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간 대북정책이 가짜평화로 드러난 지금, 18년 전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서해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젊은 영웅들의 죽음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가슴으로 깨닫게 해주는 하루였다”는 말과 함께  “일부 유가족 분들이 뜻있는 분들과 함께 제2연평해전 온라인 바자회를 시작했다고 한다. 참여해주시면 이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당 링크를 페이스북에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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