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7월 경기 용인 기흥구 영덕동 일대에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는 지하 4층~지상 31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77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31가구 △74㎡ 276가구 △84㎡ 170가구 등이다.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기존 도시공원 부지 중 70%를 공원으로, 나머지 30%를 아파트 등으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5만9828㎡ 규모 공원시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단지 내부에도 대우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쾌적함을 더할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미세먼지의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스트 분사시설과 헤파필터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교통성도 우수하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단지와 인접한 수원 신갈·흥덕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접근이 용이해 서울 강남,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바로 앞으로 수십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교통호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용인선 광교연장 사업(오는 2025년 개통 예정) 계획으로 101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와 세대 내부에는 대우건설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한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채광에 유리하고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 드레스룸을 비롯해 대형 펜트리, 워크인 신발장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측은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경기 생활권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있어 정주 여건이 탁월하다"며 "게다가 공원을 품은 푸르지오의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는 만큼 에코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