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반도그룹, 100년 기업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
창립 50주년 맞은 반도그룹, 100년 기업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6.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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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투자운용부문 양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권홍사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 반도그룹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 반도그룹

반도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고자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반도그룹은 '뉴 반도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앞으로 건설부문과 투자운용부문을 양축으로 그룹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건설부문은 반도건설을 시공능력 12위의 건설사로 성장시킨 박현일 대표와 20년 반도맨 김용철 대표가, 투자운용부문은 최근 영입한 김호균 대표(前 금호그룹 전략경영본부 CFO)가 각각 맡는다. 이와 함께 전문경영인 중심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해 사업부별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새로운 틀 아래 반도그룹은 기존 주택사업 외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개발사업, 임대주택사업, 레저사업, 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강점인 건설부문에서 영역을 넓혀 성장 동력을 확보한 뒤, 투자운용부문을 통해 신사업에 도전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은 "주변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조직개편과 사업부별 전문경영인 중심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나 또한 전문경영인에게 조직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독립적으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반도그룹의 미래 50년은 새로운 인물들이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이사도 "지난 50년 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했다"며 "2020년 다시 한번 의식개혁과 경영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 세계 속의 반도로 함께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반도그룹 측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상황과 부동산 시장에 발맞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온 만큼 회사가 한단계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창립기념일 행사를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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