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사진으로 보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낭독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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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진으로 보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낭독공연
  • 기장=김용주 기자
  • 승인 2020.07.01 13: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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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과 연극의 절묘한 조화로 이뤄져 하이브리드형의 연출 기획
빠른 전개와 속도감으로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 높아
어른에겐 향수를, 자녀에겐 교육을 부모와 자식이 함께 보는 연극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기장=김용주 기자) 

오는 4일과 26일  오후 4시에 부산 기장 일광 가마골 소극장에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의 봄봄, 두 편의 소설을 낭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운수 좋은 날’은 일제시대 기층민의 비극적 삶을 그리고 있다. 소설 속에서 ‘돈’은 김첨지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운을 안겨 준다. 비극적인 김첨지의 하루를 보면서 현대 사회의 돈의 양면성을 보여 준다.

낭독연극을 기획하게 된 연출가 우여진은 “이 작품은 현진건 선생님의 소설을 그대로 읽는 것이 연극과의 차이가 있고 최근 많은 사람들이 오디오북을 많이 듣는데, 이 작품은 소설 그대로의 자막이 들어가고 동영상,음향,조명, 배우들의 움직임이 들어간다. 실시간 비디오북이라고 볼 수 있다. 작년에 한번 제작을 해서 무대에 올렸는데,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서 올해도 제작을 하게 됐다” 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김첨지 역엔 8년 차 연극배우 박정우(더블캐스트 오동규), 변사엔 김하영 배우, 권혜원, (더블캐스트:홍경아) 송동현이 출연한다.

변사역을 하는 김하영배우와 3명의 연극배우 (송동현,박정우,홍경아)가 소설을 읽으며 시작을 한다. [ 사진=김용주 기자]
변사역을 하는 김하영 배우와 3명의 연극배우 (송동현,박정우,홍경아)가 소설을 읽으며 시작을 한다. (사진=김용주 기자)
아픈 아내의 만류를 뿌리 치고 일을 나서는 김첨지 연기를 하는 배우 박정우 [사진=김용주 기자 ]
아픈 아내의 만류를 뿌리 치고 일을 나서는 김첨지 연기를 하는 배우 박정우 (사진=김용주 기자)
운수가 좋은지 인력거손님이 많아 즐거워 하는 김첨지 (배우 박정우) (사진=김용주 기자)
인력거를 힘차게 끌고 있는 김첨지 (사진=김용주 기자)
수입이 많아 즐거워 하는 김첨지 (사진=김용주 기자)
오늘 따라 수입이 많은날, 술집에 들러 친구 치삼과 한 잔 하고 있는 김첨지 ( 사진=김용주 기자)
설렁탕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김첨지 (사진=김용주 기자)
괴상하게도 오늘 운수가 좋더니만을 외치며 울부짓는 김첨지 (사진=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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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2020-07-01 17:15:21
잘보고갑니다 무대를보는듯한 생동감잇는 기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