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 서비스 실시…신한은행,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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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오늘]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 서비스 실시…신한은행,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 시행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7.0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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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1일 서울 종각역에 위치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에서 개최된 '개정 특금법 대응 컨퍼런스'에서 태평양 신제윤 고문(前 FATF 의장, 前 금융위원장)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1일 서울 종각역에 위치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에서 개최된 '개정 특금법 대응 컨퍼런스'에서 태평양 신제윤 고문(前 FATF 의장, 前 금융위원장)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태평양-헥슬란트와 '개정 특금법 대응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NH농협은행은 1일 서울 종각역에 위치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에서 태평양,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와 개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에 따른 주요 쟁점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금융·법률·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개정 특금법의 실질적인 쟁점을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태평양 신제윤 고문, 前금융위원장) △개정 특금법의 쟁점사항 진단(태평양 윤주호 변호사) △은행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농협은행 류창보 파트장)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망(헥슬란트 노진우 대표)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를 위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기준 및 절차(KISA 이상무 팀장, 태평양 황선철 고문)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금융감독원 이해붕 자문역은 ‘규제로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와 향후 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의 진행으로 금융·법률 업계 패널과 가상자산 사업자 패널간의‘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의 쟁점과 바람직한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도 열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법률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정 특금법 쟁점사항을 파악하고, 업계 전반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 서비스를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 ‘우리WON뱅킹’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해 스마트폰에 악성앱 설치를 유도한 후, 스마트폰을 원격조종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실행시 보이스피싱 원격제어앱 등 악성앱 설치·활성화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해 부정이체를 차단한다.

고객이 악성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리WON뱅킹에 접속할 때, 보이스피싱 위험 안내와 함께 WON뱅킹이 자동으로 중단된다. 정상거래를 위해선 고객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직접 삭제하거나 그 실행을 중단해야 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작년 8월부터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일 평균 2천여건의 악성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의 접근이 있었고, 해당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안내를 통해 고객 피해를 예방해 왔다. 이번 차단 서비스는 기존 탐지 서비스에 WON뱅킹 자동중단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우리은행 정보보호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악성앱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대기손님 신청서 사전작성 서비스 '스마트창구 Plus' 시행

하나은행은 영업점 방문손님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신청서 사전작성 시스템인 '스마트창구 Plu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창구 Plus’는 영업점에 방문한 손님이 대기시간 동안 거래할 업무에 대한 필요정보를 사전에 작성하고, 차례가 되어 직원과 창구 거래 시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호출해 간편히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사전작성 공간’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창구 Plus’는 손님과 직원의 업무 처리시간 절감을 통해 손님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직원의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적용대상 업무는 손님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입금, 출금, 환전, 전자금융 및 비밀번호 변경 등과 같은 변경/신고 업무가 해당된다.

특히 서비스 이용방법 중 QR코드 접속을 통한 손님 스마트폰에서의 신청서 작성은 시중은행 최초로 적용된 서비스로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손님 자신의 휴대폰을 활용해 작성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며, 영업점의 태블릿PC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창구 Plus’는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을 배려하여 화면의 메뉴를 사용자 중심으로 최대한 직관적이게 구성하였고, 손님이 사전작성을 했더라도 영업점 창구에서 직원이 최종 업무처리하지 않으면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업무혁신센터 관계자는 “업무의 시간효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창구 Plus’는 QR코드를 통한 접근 방법을 도입하는 등 손님과 직원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의 업무방식 변화에 이와 같은 하나은행의 행복경영이란 가치를 담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일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4기 입소식’에서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선발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1일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4기 입소식’에서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과 선발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IBK창공’ 하반기 혁신 창업기업 61곳 육성

IBK기업은행은 2020년 하반기 ‘IBK창공(創工)’ 혁신 창업기업 61곳을 최종 선발하고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하반기에는 마포 5기 19개, 구로 4기 20개, 부산 3기 22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총 645개 기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기업은 플랫폼, IoT, ICT 등 정보통신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영화, 광고, 디자인 등을 활용하는 언택트 산업인 지식서비스(26%) 분야와 건강진단(13%) 분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BK창공은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지원과 법률, IP,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IBK금융그룹의 투·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5개월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선발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한편 IBK창공은 IBK形 창업육성프로그램으로 2017년 12월 개소 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182개 기업을 육성했다. 투·융자 등 금융지원 1008억원, 멘토링, 컨설팅, IR 등 비금융 지원 2172회를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라며, “최종 선발기업에게 기업별 현황에 맞는 최적의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은 고객데이터 기반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정지출 월납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고정지출 월납관리’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금융기관의 계좌거래, 카드내역 등을 분석해 통신비, 대출이자, 학원비, 자동납부 등 매월 반복적인 지출을 꼼꼼히 살펴 자가 진단하고 통신요금 추천, 정기결제 관리, 할인카드 추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 통장 리포트 요약 △정기지출분석 △지출관리솔루션 △소비컨설팅 요약의 흐름으로 지출의 종합리포트를 제공해 고객이 한눈에 고정지출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지출을 선택하면 연간 절약되는 금액을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고정지출 월납관리’서비스는 고객에게 효율적인 지출 솔루션도 제공한다. 대표적인  고정지출인 통신요금은 데이터 사용량, 통화 사용량 등을 기반으로 꼭 맞는 통신 요금제를 추천해주고 본인도 모르게 매월 자동으로 결제되는 불필요한 정기결제도 해지 방법을 안내하고 다른 유사서비스와 비교해 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든 은행과 카드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소비활동을 분석하고 개인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 되면 데이터의 범위를 확장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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