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HDC현산, 아시아나 기업결합신고 마무리…인수상황 재점검 중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러시아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통보받았으며, 인수상황 재점검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현산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아시아나 인수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금호산업, 아시아나와 각각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부터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에서 인수 선행조건 중 일부인 기업결합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현산은 이번 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아시아나 인수 계약 체결 이후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이 발생함에 따라 계약 당사자들을 비롯한 채권단에 인수상황 재점검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협의 또한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 계약상 매도인 등의 진술 및 보장이 진실돼야 하며, 확약과 의무에 대한 선행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만 거래 종결의무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연중 최대 초특가 ‘메가얼리버드’ 실시

티웨이항공은 일 년에 단 두 차례 진행하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메가얼리버드’ 이벤트를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메가얼리버드 이벤트 대상 노선은 국내선(제주 노선)과 국제선 등 총 37개 노선으로 △동남아노선 6일 오전 10시 △동북아노선 7일 오전 10시 △국내선 8일 오전 10시 △일본 및 남태평양노선 9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로 판매를 시작한다.

특가 운임은 편도 총액운임(유류세,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국내선(제주 노선) 1만3000원 △일본노선 2만8000원 △동북아노선 3만8000원 △동남아노선 6만3000원 △남태평양노선 8만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메가얼리버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며,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