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오늘]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미술관 속 아틀리에’ 첫선…경주시, 건천읍 지하차도 경관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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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오늘]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미술관 속 아틀리에’ 첫선…경주시, 건천읍 지하차도 경관개선
  • 경북=김대우 기자
  • 승인 2020.07.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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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작가의 방을 재현해 꾸며놓은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보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작가의 방을 재현해 꾸며놓은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보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재)문화엑스포,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솔거미술관에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설치하고 이와 연계해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솔거미술관은 지난 2015년 개관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미술관 속 아틀리에’를 도입해 운영한다. 특히 경북지역에서도 최초로 시도하는 ‘작가의 방’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리에(Atelier)’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뜻한다. 솔거미술관이 기획한 ‘미술관 속 아틀리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그 안에 실제로 사용했던 그림 도구 등을 옮겨 놓은 공간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도 특별기획전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 전시의 연계 교육으로 마련돼 ‘삼릉비경’과 ‘백두산’, ‘고분’ 등 대작 수묵산수화를 탄생시킨 박대성 화백의 작업실을 미술관 내에 그대로 꾸며냈다. 이색 체험의 기회와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아틀리에’ 공간에 대한 설명과 해설, 제작 도구 사용법과 그림법에 대한 이해의 시간, 코로나 퇴치를 소망하는 내용을 직접 족자에 쓰고 난을 그려보는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전시 기간인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교육을 진행한다. 1회 참가 인원은 6명 안팎으로 접수받아 집중도를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또 교육과 체험을 통해 느낀 점과 궁금한 점을 취합해 추후 작가와의 대화 진행시 해당 내용을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8일부터 홈페이지와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단체로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방문 하루 전까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뇌하는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체험하면서 작품과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은 김경인과 박대성, 심정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3인의 첫 협업전시로 대표작품 35점을 오는 9월 27일까지 전시한다.

경주시 관문 개선을 통한 도시이미지 향상

경주시는 쾌적한 지하차도 통행과 도심 미관 향상을 위해 건천읍 지하차도의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건천읍 지하차도는 건천IC를 통해 시내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벽면 등이 노후화돼 경주시 이미지를 해쳐 개선사업이 시급했던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 3월부터 지하차도 벽면에 경주의 문화재와 건천읍의 특산물을 소재로 한 벽화와 입체 조형구조물을 설치했고, 야간경관을 위해 입체구조물에 LED조명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살림으로써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은 “향후 노후된 타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경관 개선 사업을 시행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치매안심센터, 치매인식개선·예방 캠페인 실시

경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일 중앙시장에서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치매예방수칙을 알리는 게릴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회 전통시장 등지에서 펼쳐지며, 매주 화요일을 캠페인 데이로 지정해 지난 7일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14일 안강시장, 21일 서면시장, 28일 감포시장에서 오전 10:30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지역상인회와 함께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및 조기검진과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치매예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 예방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예정이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10월에 성건동(봉황로 178)에 개소해 만 6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2년마다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어르신 지원서비스 및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등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어르신들께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19 예방수칙(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실천을 위한 교육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 국장입니다.
좌우명 : 넓게 알고,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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