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IT사들, 사회적 가치 만드는 ‘나눔’ 활동 나선다
‘고마워요’…IT사들, 사회적 가치 만드는 ‘나눔’ 활동 나선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7.0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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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위한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 ‘행복 크레딧’ 진행
LG유플러스, 임직원 나눔경매로 맹학교 희망도서관 설립지원
KT, 시니어 ICT 전문가 양성…‘스마트 돌봄 메니저’ 등 기대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SKT,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제휴마케팅 펼친다 ⓒSK텔레콤
SKT,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제휴마케팅 펼친다 ⓒSK텔레콤

9일 업계에 따르면 IT사들을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 제휴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고객이 멤버십 할인을 받아 ‘착한 소비’를 하면, 회사가 이용 건당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복크레딧’ 이벤트를 10월말까지 펼친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 등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고객의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크레딧 ; credit)를 적립해 누적된 포인트를 연말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방객 감소와 수익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까지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했다.

행복크레딧 이벤트는 고객이 T멤버십 앱에 접속해 전국 28개 지역의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확인한 후,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구매 시 사용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된다. 다만, 대형 제휴처를 이용하거나 종이 쿠폰을 사용하면 행복크레딧이 적립되지 않는다. 열린베이커리 이용 시에도 동일하게 T멤버십 앱에 접속해 열린베이커리 매장을 확인한 후,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T멤버십 할인을 받으면 자동 적립된다.

고객이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1건당 1004크레딧이, 열린베이커리 매장에서 결제하면 1건당 500크레딧이 적립된다. 1크레딧은 현금으로 환산하면 1원이다. 단, 구매를 취소하면 행복크레딧 기부금 적립도 취소된다.

행복크레딧 적립 내역은 매월 1회 업데이트되고, 고객이 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적립된 크레딧을 현금이나 다른 포인트로 교환하거나 합산할 수는 없으며, 크레딧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대상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적립된 기부금을 연말에 홀몸 어르신과 장애청소년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열린베이커리는 SK텔레콤이 전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베이커리 전문점과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7월 현재, 전국 80여 개 베이커리 전문점과 제휴해 T멤버십 고객이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10% 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윤재웅 5GX Cluster마케팅담당은 “이번 행복크레딧 이벤트는 이웃과 공동체 행복을 추구하는 SK텔레콤의 사회적가치를 고려한 제휴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T멤버십과 5GX 부스트파크를 기반으로 고객도 행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휴처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U+희망도서관’ 제 4호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상초유 온라인 개학 상황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의 기간과 규모를 확대했다. 경매 판매 수익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로, 평소 책으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LG유플러스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언택트)’으로 판매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아끼던 미술품과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와인, 소중한 추억이 담긴 유아용품 등 다양한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영화배우 마동석 씨와 영화 ‘기생충’의 정지소 씨가 출연한 U+5G 광고 속 스마트폰, 디자인가구, 의상 등 소품들도 경매품으로 대거 등장했다.

U+유랑마켓에 유아용 의류를 기증한 LG유플러스 미디어제휴팀 안미화 책임은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우리 아기 옷이 다른 구성원에게 전해져 다시 예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과, 시각장애학생들이 미래 꿈을 키웠으면 하는 마음에 경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 나눔 경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맹학교 지원 사회공헌 활동 ‘U+희망도서관’을 진행중이다. 2017년 청주맹학교, 2018년 인천혜광학교, 작년 강원명진학교 등 임직원 나눔 경매 수익금으로 ‘U+희망도서관’이 건립됐다. 올해는 4번째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부산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스마트 돌봄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하고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노인 대상 IT 교육을 위해 양성된 시니어 ICT 전문가다. 이들은 독거노인 대상 치매 예방 교육과 그 외 지역사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 기술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 지원을 포함한 사업을 총괄하고 △KT는 정보격차 해소 교육과 노인 일자리 신규 사업 콘텐츠 개발, 스마트 돌봄 매니저 양성을 담당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스마트 돌봄 매니저 서비스 수요자를 발굴하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시범적으로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세 지역(남양주시·과천시·의왕시)에서 스마트 돌봄 매니저 6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에 배치한다. 내년에는 전국 500명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모집 계획은 6월 중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수행기관인 과천실버인력뱅크·의왕시니어클럽·남양주실버인력뱅크를 통해 공고된다.

스마트 돌봄 매니저는 60세 이상 남양주·과천·의왕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매니저들은 한 달 간 매니저 양성 교육에 참여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근무에 나선다.

KT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IT서포터즈’를 10년 넘게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IT 분야 교육 노하우를 스마트돌봄 매니저 양성에 활용한다. IT서포터즈는 KT의 전·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IT 지식나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간 370여만명에게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이번 민관협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우리 시니어 계층이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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