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의 진취적 기업가 정신…“GREEN이 新성장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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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사장의 진취적 기업가 정신…“GREEN이 新성장 비전”
  • 방글 기자
  • 승인 2020.07.1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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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해결 못하면 생존 걱정해야…‘+만드는’ 그린밸런스2030이 해결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사내 뉴스 채널에 칼럼을 게재했다.ⓒ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사내 뉴스 채널에 칼럼을 게재했다.ⓒSK이노베이션

“Green, 환경 문제를 새로운 성장 비전으로 삼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생존도 담보하기 어렵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3일 사내 뉴스 채널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태생적 한계인 환경문제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 비전으로 삼아야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후 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돼 급격한 전환이 이뤄질 경우, 기존 에너지 화학 기업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으로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환경 전략으로 '그린 밸런스 2030'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환경 전략으로 '그린 밸런스 2030'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의 차별적 전략으로 ‘그린 밸런스 2030’을 제시했다. 환경 관련 긍정적 영향을 많이 만들어 부정적 요인들과의 밸런스를 맞춘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의 방법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사업을 꼽았다.

미국과 중국, 유럽으로 무대를 확장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 글로벌 탑3, 소재 분야 글로벌 넘버1을 목표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수리와 대여, 재사용, 재활용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공급망을 구축하고, 석유화학 관련 사업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개선책도 찾고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포장재 소재 △재활용 가능한 아스팔트 △자동차 연비 개선 초경량 소재 △고성능 친환경 윤활유 등이 좋은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정유, 석유화학 공정에 다시 투입해 플라스틱 원료로 만드는 기술도 준비 중이다.

김 사장은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막연한 미래의 일이거나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그린 이슈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오히려 혁신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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