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권·CD 등록발행 235조원…전년동기대비 24.6% 증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상반기 채권·CD 등록발행 235조원…전년동기대비 24.6% 증가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7.13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권 221조2000억원-CD 14조원 집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채권 등 등록발행 현황(단위 : 조원) ©한국예탁결제원
채권 등 등록발행 현황(단위 : 조원) ©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채권·CD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약 235조원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약 23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8조7000억원)에 비해 24.6% 증가했다. 또한 직전 반기(202조1000억원) 대비 16.4% 늘어났다. 

이중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22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0조8000억원에 비해 29.5% 늘어났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14조원으로, 같은 기간 17조9000억원에 비해 21.8% 증가했다. 

채권종류별로 등록발행 비중을 살펴보면 등록채의 경우, 41%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특수채(41%) △금융회사채(23%) △일반회사채(16%) △SPC채(7%) 등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방채는 약 4조2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000억원에 비해 133.3% 증가했다. 또한 금융회사채는 올해 상반기 약 53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이는 전년동기(53조9000억원)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일반사채는 약 3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조8000억원에 비해 5.0%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SPC채의 경우, 약 17조8000억원이 등록발행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1000억원에 비해 26.2% 늘어났다. 특수채와 지방공사채는 올해 상반기 각각 97조4000억원, 1조9000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이중 특수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4.2% 늘어났으며, 같은기간 지방공사채는 17.4% 감소했다. 

CD는 상반기 약 14조원이 등록발행됐으며, 전년동기(17조9000억원)에 비해 21.8% 줄었으나, 직전 반기 12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10.2% 늘어났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