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이 종근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7일 종근당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 오른 12만2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1.25%)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2분기 개별 매출액 3006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7%, 23.9%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아토젯(고지혈), 이모튼(관절염), 텔미누보(고혈압) 등 주요 품목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위 10개 제품의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억원 증가한 1305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종근당은 상위제약사 중 압도적인 제약영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코로나19 환경에서 다른 제약사와 차별화된 비용 통제로 구조적인 이익 레벨의 상승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