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시포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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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구시포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 추진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0.07.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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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 체결로 고창 구시포 앞바다와 인근지역에 2.4GW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고창군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 체결로 고창 구시포 앞바다와 인근지역에 2.4GW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고창군

고창군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전라북도는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유기상 고창군수, 한국해상풍력, 고창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고창 구시포 앞바다와 인근지역에 2.4GW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추진된다. 해상풍력단지는 국내최초 와인글라스형 미항인 구시포항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간 200억 원 상당의 재생에너지 지원금(REC가중치)은 물론, 향후 20년간 300억 원대의 발전소주변지역 정부지원금이 확보돼 지역 미래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활용한 양식장 조성, 인공어초 설치 등 양식자원 복합단지 실증사업(20~22년간 50억 원)을 추진해 향후 해상풍력과 연계한 바다목장 사업 등 ‘수산물 천국’ 고창 앞바다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

이날 환경부는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고창 앞바다 해상풍력 공사단계에서 무항타공법 등 소음, 진동, 부유사 최소화를 위한 시공법을 적용하고, 운영단계에선 주민과 함께 3년간 모니터링을 의무화했다”며 “종료단계에선 원상회복을 의무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의 것을 지켜내고, 기꺼이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희생해 주신 고창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해상풍력과 지역 수산, 관광업의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힘 출입합니다.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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