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文대통령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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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文대통령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7.2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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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
이재명, 폭풍질주…“與,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해야”
與 김태년 “소속 단체장 불미스러운 사건, 피해자께 사과드린다”
통합당, 新정강정책에 ‘박정희 정신’과 ‘5·18 민주화운동’ 함께 담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 되는 오늘,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드디어 4명으로 줄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의료진, 방역 당국, 지자체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달라.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기준으로 2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역시 두 달여 만에 한 자릿수로 하락했다. 다만 지역발생 확진자는 다시 증가할 위험성이 있어, 정부의 입장 표명이 더욱 신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면서 “(성범죄가)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면서 “(성범죄가)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이재명, 폭풍질주…“與,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해야”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4월로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면서 “장사꾼도 신뢰를 유지하려고 손실을 감수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성범죄가)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이 지사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23.3%)과 4.6%포인트 차이로 2위(18.7%)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로 조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만 4836명을 대상으로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 석상에서 ‘피해자’ 호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 석상에서 ‘피해자’ 호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與 김태년 “소속 광역단체장 불미스러운 사건, 피해자께 사과드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故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등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성범죄 혐의를 언급하며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 석상에서 ‘피해자’ 호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실거주 1주택 외 다주택은 매매·취득·보유 등의 규제를 강화하고, 초과이익은 환수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면서 “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부동산 강경 정책을 언급했다. 

미래통합당은 개정된 정강·정책에 처음으로 ‘5·18 민주화 운동’을 담기로 협의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미래통합당은 개정된 정강·정책에 처음으로 ‘5·18 민주화 운동’을 담기로 협의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통합당, 新정강정책에 ‘박정희 정신’과 ‘5·18 민주화운동’ 함께 담겨

미래통합당은 개정된 정강·정책에 처음으로 ‘5·18 민주화 운동’을 담기로 협의했다. 통합당 정강정책 개정특위는 20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하며 진영 논리에 따라 과거를 배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당의 이번 정강·정책은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 운동’ 등 근대화운동 정신과 △2·28 대구 민주운동 △3·8 대전 민주의거 △3·15 의거 △4·19 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 운동 △6·10 항쟁 등 민주화 운동 정신을 함께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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