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서 전기자전거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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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서 전기자전거도 충전한다
  • 방글 기자
  • 승인 2020.07.2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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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자전거 서비스 전략적 제휴
GS칼텍스 ‘모빌리티 거점 육성’, 카카오모빌리티 ‘충전·정비 인프라 확보’ Win-Win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카카오 전기자전거 충전과 정비가 가능해진다.

GS칼텍스는 21일 서울 강남의 GS타워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철홍 경영혁신부문장 상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철민 GS엠비즈 사업부장 전무)ⓒGS칼텍스
GS칼텍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철홍 경영혁신부문장 상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철민 GS엠비즈 사업부장 전무)ⓒGS칼텍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허철홍 경영혁신부문장 상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철민 GS엠비즈 사업부장 전무 등 행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GS칼텍스의 니즈와 전기자전거 충전·정비 등 인프라 서비스를 확보하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니즈가 만나 맺은 결실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인천, 전주, 울산 지역 총 5개 GS칼텍스 주유소의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운영된다.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에는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엠비즈도 참여했다. GS엠비즈의 자동차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autoOasis)에서 전기자전거를 정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 달 울산 지역 1개 오토오아시스에서 전기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GS칼텍스와 GS엠비즈는 전기자전거 충전과 정비 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전담 운영팀을 통해 충전이 필요한 전기자전거 배터리와 정비가 필요한 전기자전거를 수거해 일괄 충전·정비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에 분포돼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와 GS엠비즈 오토오아시스를 활용, 충전·정비 거점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됐다.

양사 관계자는 “GS칼텍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와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유소를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수소차 충전·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전국 44개 주유소∙충전소에 100kW급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100kW이상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160개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또한, 국내 차량 공유 업체 그린카와 제휴, 현재 130여 개의 주유소에 공유차량을 배치하고 주차와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중인 ‘카카오 T 바이크’는 최대 시속 23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전기자전거로 중·단거리 이동 시 효과적인 이동수단이다. 별도의 거치대 없이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운 도크리스(dockless) 방식을 채택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재 경기도 성남, 인천, 전주,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3000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과 운영 대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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