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때문에”…청호·코웨이 ‘샤워기 필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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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때문에”…청호·코웨이 ‘샤워기 필터’ 주목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7.2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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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비타민C케어·코웨이 비타민 샤워기 헤드'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인천,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 사례가 늘어나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호나이스와 코웨이의 '샤워기 필터'가 주목받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부터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비타민C케어',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더블케어'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부터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비타민C케어',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더블케어'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과 서울 양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조사를 벌였다. 이어 대전, 울산 등에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가 이어졌다.

앞서 수돗물 유충 신고는 인천에서 가장 먼저 발생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신고가 91건 접수됐고, 실제 유충 발견 사례는 21건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신고 건수는 717건, 유충 발견 건수는 187건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물은 일상생활과 너무도 밀접하기에 국민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샤워기 필터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인천 서구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된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샤워기 필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6% 늘어났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청호나이스, 코웨이 등 렌탈 업계가 만든 샤워기 필터에 소비자 이목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부터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비타민C케어', '청호 정수 샤워기 세디먼트 더블케어'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세디먼트 필터는 정수기에서 사용되는 필터로, 3~5마이크로 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 물속 중금속, 녹물 등의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비타민 필터가 추가된 샤워기는 천연 비타민을 겔 타입으로 만들어 물속 잔류염소까지 제거해 아토피, 트러블 피부 등에 도움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두 샤워기 모두 자연 음이온이 발생돼 몸의 피로를 부드러운 마사지로 풀어줄 수 있으며, 270개의 촘촘한 미세 홀로 동일 시간 사용 시, 절수 효과 및 수압 상승효과가 있다.

이에 맞서 코웨이의 '비타민 샤워기 헤드'도 수돗물에서 염소를 98% 제거해 주며 1cc당 42만 1400개의 음이온이 발생한다. 특히 레몬 3000개 분량의 비타민C가 함유됐다.

또한 아로마 비타민 필터는 최대 6000 리터까지 지속되며 세라믹 볼은 물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정수 샤워기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며, 기존 구매 고객들의 필터 발주가 특히 급증한 상황"이라며 "보통 2~3개월의 교체 주기를 갖고 있으나, 고객분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교체주기를 줄여 필터를 다량 구매하시는 고객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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