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 직원 횡령 의혹 부실 관리 논란… 강대식 “전수조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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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산하 전쟁기념관 직원 횡령 의혹 부실 관리 논란… 강대식 “전수조사 해야”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7.2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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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강대식 의원실 자료 입수 결과
소속 직원 9년간 8억 5000만원 횡령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국방부 산하 용산 전쟁기념관 소속 직원이 지난 9년간 560회에 걸쳐 8억 50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실관리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21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강대식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9년간 무려 560건의 문건을 허위 기재해 8억5천만 원이나 횡령한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직원 개인의 문제를 넘어 '내부통제가 엉망'이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은 물론 기관 자체로 수익사업을 진행 중인 기관들을 전수조사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대식 의원실에서 전쟁기념사업회 측 자료를 입수한 결과 2008년 서무경리로 입사한 A씨는 2019년 12월 횡령 사실이 탄로 나기 전까지 2010년부터 한해 적게는 수천 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령 또는 유용 방법으로 A씨는 행사 계약서 인멸, 회계문서 위조, 수표 금액분 등을 편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쟁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2월 업무상 공금횡령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현재 A씨는 해고됐으며 관련 사건은 서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된 상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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