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금융지주,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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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나금융지주,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실적”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7.2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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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만6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하나금융지주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하나금융지주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2만91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0.52%) 상승한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687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97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면서 "판관비가 전분기대비 8.6% 감소한 것이 금액으로는 가장 주효했으나, 경쟁사들과 달리 그룹 NIM이 1.62%로 전분기와 같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충당금적립액이 4322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충당금적립기준 강화로 인한 영향이 크다"면서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이 얼마나 잘 유지되느냐가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지주의 개별 실적은 양호하나, 업종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나타날 하반기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불안감을 갖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주가반등은 예상되나, 상승세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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