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446억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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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446억원 시현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7.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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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6,876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3,446억원(전년 동기 대비 1,401억원 증가)을 시현했다.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비은행(4,0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69억원 증가) 및 글로벌(1,695억원, 전년 동기 대비 667억원 증가) 부문 기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6%(1,401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 1,7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97억원 증가), 하나캐피탈 841억원(전년 동기 대비 371억원 증가), 하나카드 65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6억원 증가) 등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성장세에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을 위해 2분기 중 4,322억원(전분기 대비 3,391억원 증가)의 충당금 등 전입액을 적립했다. 상반기말 기준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5%(2,781억원) 증가한 5,252억원으로 그룹 전반의 손실흡수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2조 8,61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80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3조 9,422억원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62%이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9.7%(1,903억원) 감소한 1조 7,763억원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8%p 하락한 43.1%를 시현하며 비용효율성이 크게 제고되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4%p 증가한 126.8%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말 연체율은 0.31%로 전분기말과 동일하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2bp 하락한 0.45%를 기록하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9.4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와 동일한 0.63%이다.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 및 견조한 순이익 시현에 힘입어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8bp 증가한 14.08%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14bp 상승한 12.04%를 기록했다.

한편, 2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129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1조원이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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