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족 잡아라”…대형마트, 먹거리 할인전 실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휴가족 잡아라”…대형마트, 먹거리 할인전 실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7.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첫 여름휴가…캠핑 먹거리 수요↑
이번 주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기획전 실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22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바캉스 먹거리 할인전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22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바캉스 먹거리 할인전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대형마트가 다가오는 ‘7말 8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휴가족 잡기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여름 휴가로, 국내 휴가지로 떠나는 캠핑족을 겨냥한 먹거리 할인전이 활발하다.

우선 이마트는 주요 휴가지 매장에서 냉장 수박을 판매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캠핑 먹거리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해운대, 속초, 여수 등 국내 주요 휴가지에 위치한 8개 매장(해운대, 강릉, 속초, 동해, 목포, 여수, 평택, 성수)에서 냉장 수박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수박을 구매 후 바로 먹는 고객이 많은 휴가지 특성을 반영해 기존 상온 진열 판매에서 벗어나 수박이 가장 맛있는 온도인 10℃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냉장수박은 수박 60여통이 들어가는 커다란 보냉백을 특수 제작해 수박을 넣고 이마트의 후레쉬 센터에서 5℃로 2일간 보관한 후 보냉백째로 매장에 입고된다. 이렇게 매장에 들어온 수박은 출고 후 20시간까지 고객이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최상의 상태인 10℃ 내외가 유지돼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다.

오는 29일까지는 올 여름 휴가 대세로 떠오른 캠핑관련 먹거리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카드 이용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용기째 끓여 먹을 수 있어 냄비를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는 직화용기 간편식 6종도 10% 할인 판매한다. 주류와 안주 동시 구매 시 안주류는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사태로 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을 ‘랜선 미식기행’으로 달랜다는 취지로 온라인몰에서 ‘랜선 맛캉스’ 기획전을 연다. 

다음달 5일까지 약 2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 미국, 유럽, 베트남, 중국, 대만 등 인기 여행지의 대표 음식과 식재료, 디저트 300여 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

먼저 미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는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구성된 뉴욕 스테이크, 몽블랑제 플레인 베이글, 쟌슨빌 스모크 브랏 소시지, 냉동감자 슈스트링을 할인 판매한다. 유럽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와 직수입 치즈, 버터 등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을 비롯해 대만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줄 망고빙수 재료와 버블티, 비스킷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중복과 여름휴가 성수기를 겨냥해 오는 29일까지 여름 제철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실제 이달 들어 롯데마트 한우 매출은 6.7%, 전복과 장어 등을 포함한 일반 수산물 매출은 8.2% 신장했다. 

우선 몸보신에 제격인 ‘1등급 이상 한우등심’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복날에 빠질 수 없는 닭도 준비해 ‘동물복지 닭볶음탕·닭백숙’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가정간편식 삼계탕과 휴가 시즌 인기 먹거리도 준비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중복과 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선정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에서 몸보신 제품들과 인기 먹거리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