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2158억 원…코로나 여파에 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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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2158억 원…코로나 여파에 적자폭 확대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7.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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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수출 감소 및 생산 차질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215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27.4% 감소한 1조3563억 원을, 당기 순손실은 2024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복지 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에 나섰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따라 판매가 회복되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돼 향후 재무구조 또한 한층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차는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출시 등 유럽 시장의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국 송과모터스(SONGUO)와도 티볼리 KD 판매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품질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함께 신규 투자자 유치 등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모델 및 기존 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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