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충청권 분양물량 급증…“세종 행정수도 이전설發 기대감 커”
하반기 충청권 분양물량 급증…“세종 행정수도 이전설發 기대감 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7.28 14: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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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대비 아파트 공급량 80% 증가
"세종 분양 없지만 인근 지역 수혜 입을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2020년 하반기 충청권에 아파트 공급이 쏟아진다. 정치권발(發)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슈 영향으로 지역민은 물론,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7~12월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 등)에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5만4322가구로, 이중 4만28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앞선 상반기 충청권에 공급된 7532가구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충청권에 분양된 전체 물량(1만8967가구)과 비교해도 8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주요 분양 예정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전에서는 다음달 호반건설이 유성구 용산지구 일원에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코오롱글로벌과 현대건설컨소시엄이 각각 중구 선화동, 서구 도안동 일대에 새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청주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에서 오는 8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며, 포스코건설도 오는 10월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서 주택재개발사업을 실시할 전망이다. 충남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말 서북구 성성동에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하반기에 충청권 공급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건 건설사 등 공급자들의 '물 들어왔을 때 노 젓자' 전략 때문으로 보인다.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주춤했으나 이후 각종 개발 호재, 문재인 정부의 강도 높은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과열 양상을 띠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충북 지역 미분양 물량은 36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9.3% 감소했다. 비규제지역이면서 세종·대전 등 인근 지역 대비 높은 전세가율로 갭투자자들이 몰렸고, 여기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가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충남 지역 미분양 물량도 삼성그룹 효과를 누린 천안 성성지구를 앞세워 26.1% 줄었고, 대전도 23.4% 감소했다. 이는 외부 투자수요 집중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월 이뤄진 충남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중 30.2%가 외지인 거래였으며, 대전 지역도 10채 중 2채를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부동산시장 과열 현상은 6·17 부동산대책으로 대전, 청주 등 집값 급등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후에도 이어졌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살펴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7월 3주차 기준 0.20%로, 6·17 대책 직후 상승폭이 잠시 축소됐다가 다시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세종 지역 집값도 대전이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로 인한 풍선효과를 누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수도권 집값 안정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세종 행정수도 이전론을 꺼내들면서 충청권 집값은 더욱 들썩이는 분위기다. 하반기 충청권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상반기 아파트 값은 세종이 8.07%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전도 5.13%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며 "최근에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서 당분간 집값 상승은 지속될 전망으로, 이는 분양시장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충청권 부동산시장 과열은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는 이상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론이 나온 이후 세종 지역 아파트 호가는 1억에서 최대 3억 원 가량 뛰었다. 또한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달 세종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3.10%로 서울보다 3배 이상 높게 집계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종 지역 일대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폭등하고 있다. 매물이 아예 사라졌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설로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 텐데, 요즘 세종 지역 분양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집값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결국 새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 그리고 전세 난민들이 세종을 이탈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과열 현상은 충청권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하반기 충청 지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 부동산인포
2020년 하반기 충청 지역 주요 분양 예정 단지 ⓒ 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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