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코로나 시대 확 바뀐 여름휴가 풍경
[카드뉴스] 코로나 시대 확 바뀐 여름휴가 풍경
  • 그래픽= 문민지/글=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7.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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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안지예 기자 / 이미지 출처= pixabay, 뉴시스, Freepik, SSG닷컴)

코로나19 이후 첫 여름 휴가가 시작됐습니다. 일상을 바꾼 코로나19 여파로 여름휴가도 트렌드가 바뀌는 모습입니다. 하늘길이 막힌 만큼 올해는 국내로 수요가 집중되고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방식의 휴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급부상했습니다. 위메프가 7~8월 국내 숙박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4명 중 1명(26.1%)이 강원도 내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강원도 지역 숙소를 예약한 고객은 108% 이상 증가했습니다. 높은 접근성과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위는 ‘제주도(19.9%)’, 3위는 ‘경기(12.5%)’였습니다.

여행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3박 이상 장기 예약이 전년 대비 615% 늘었습니다. 7박 이상 예약은 1000%까지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1박, 2박 일정이 각각 66%, 14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해외여행 대체 수요와 맞물려 ‘일주일 살기’, ‘한달 살기’ 같은 장기 숙박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프라이빗한 공간에 대한 수요도 높습니다. 특히 독채형, 풀빌라 펜션에서 휴가를 보내는 ‘펜캉스(펜션+바캉스)’나 프리미엄 호텔 객실에서 휴식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휴가족이 늘고 있습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를 겨냥한 다양한 호캉스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파가 붐비는 곳을 피해 한산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며 ‘차박(차량에서 숙박하는 캠핑)’등 캠핑도 유행입니다. SSG닷컴이 6월 1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두 달 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차량 트렁크와 연결할 수 있는 ‘도킹텐트’와 ‘에어매트’는 각각 664%와 90%, ‘아이스박스’류는 약 10배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물놀이 트렌드도 변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용 물놀이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에서는 최근 한 달 간 에어풀장, 튜브용품 등 ‘실내용 물놀이 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SSG닷컴에서도 ‘인텍스 풀장’ 등 실내 물놀이 용품 매출이 약 252%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휴가지에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소독 등 생활 방역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안전하고 여유로운 재충전의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바랍니다.

담당업무 : 식음료, 소셜커머스, 화장품, 패션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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