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탄력 잃고 늘어진 목주름,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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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탄력 잃고 늘어진 목주름, 해결방법은?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20.07.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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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최근 중장년층의 성형 수요가 늘면서 선호하는 수술 부위 또한 광범위해지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상안검성형술’이나 ‘하안검성형술’과 같은 눈성형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 목거상술과 같은 주름제거술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평균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주름제거술은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은 물론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를 동시에 리프팅해줄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얼굴은 미용성형시술이나 피부관리, 피부과 시술 등만 꾸준히 해줘도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목은 피부가 얇고 피지샘이 발달하지 않아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이중 삼중으로 주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늘어지기 쉽다. 

이처럼 얼굴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탄력 있고 팽팽한데 늘어지고 처진 목 피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목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름성형의 일종인 목거상술은 노화로 인해 늘어진 목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올려주는 것과 동시에 이중 턱과 목주름을 한 번에 해결해줄 수 있어 노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다. 

또 선천적으로 목에 주름이 많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목주름이 심해진 경우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 후 살 처짐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에도 목거상술을 시행하면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방법은 귀 뒤를 따라 목 뒤 헤어라인까지 피부를 절개한 후 목 중앙까지 충분히 박리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면 된다. 이때 주름의 방향과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노화로 인해 목 피부가 심하게 늘어진 칠면조 목변형이 생긴 경우 턱 밑 부위를 약 3cm 절개하여 활경근을 일부 제거해주거나 모아줘야 한다.

수술에 앞서 목 주변에는 혈관이나 신경 등이 많이 분포돼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심한 흉터, 비대칭, 칼귀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턱을 괴는 습관, 옆으로 누워 손으로 머리를 받친 상태로 TV를 보는 습관 등은 피하고 목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목주름제거술은 수술부위가 넓기 때문에 반드시 전신마취를 시행해야 하며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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