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SNS 재개, 연일 文정부 비판…“침묵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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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SNS 재개, 연일 文정부 비판…“침묵 안된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08.02 08: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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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 뺨친다”“악행 댓가 치를 것”
김현철 “과격한 표현 쓸 정도의 행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오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SNS를 재개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과거 박근혜 정권 시절부터 SNS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쳐왔다. 활발하던 페이스북 활동을 지난 4월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다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현 정부와 여권을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여가는 중이다.

그는 지난 달 30일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을 겨냥, "정말 나쁜 사람인 것 같다"며 "아버님(YS)이 와병중일때 병문안에서 아버님의 유지인 통합과 화합하겠다고 약속하고, YS정신 구현하겠다고 굳게 맹세하더니 결국 나를 끌어들인 위선이었다"며 "온갖 불법 탈법을 일삼는 군사정권 뺨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같은 날 앞서 올린 트윗에서도 김 교수는 "요즘 문재인 독재자와 그 하수인들을 보노라면 박정희와 전두환 그리고 이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던 이들은 모두 다 그야말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며 "역사는 학습이 안된다고 했던가? 그들의 말로가 비참했듯이 현정권도 수많은 악행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행보와 관련, 1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내가 과격한 표현을 많이 쓰고 있는데 그 정도의 분노가 일어나고, 이 정권의 행태가 폭정이란 말조차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더 이상 침묵만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SNS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SNS를 통해 야권에 대한 제언도 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통합당은 과거 3당통합 이후 내부분열로 정권을 빼앗긴 이래 지금껏 분열상태로 남아있다"면서 "내년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필승으로 가져가기위해 반드시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세력의 상징인 이승만·박정희·김영삼을 잇는 제2의 3당통합을 기필코 이루어내야한다"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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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2020-08-03 10:27:48
김현철에게 기대해 본 적은 없지만, 아버지가 이룬 민주화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아들이라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