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3일 유한양행은 전거래일보다 4100원 오른 6만 1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2800원(4.89%) 상승한 6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55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2.8%,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7.8%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개발비가 전년동기대비 131억 원 증가했음에도, 처방의약품 및 비처방의약품 매출이 각각 7.6%, 19.2% 성장해 총매출이 증가했다"면서 "(또한) 유한화학을 포함한 자회사의 이익이 전년 대비 12억 원 증가함에 따라 이익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서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19% 상향한다"면서 "올해 매출액은 1조5344억원, 영업이익 830억 원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이저티닙, NASH치료제 등 신약파이프라인의 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마일스톤 수치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