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71% “올해 건설경기 더욱 나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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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71% “올해 건설경기 더욱 나빠질 것”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2.01.1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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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정훈 기자]

건설인 상당수가 올해 건설경기 전망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혹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인구직 사이트 건설취업 콘잡이 건설인 507명을 대상으로 ‘건설인 여러분들은 2012년 상반기 건설경기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41%(208명)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30%(156명)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인은 28%(143명)에 불과했다.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말한 응답자 중 분야별로는 토목분야가 34.13%(71명)로 높았고, 건축분야 24.52%(51명), 전기분야 15.38%(32명), 시설분야 13.46%(28명), 기계분야 12.50%(2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고 투표한 응답자 중 건축분야 23.08%(36명), 토목분야 22.44%(35명), 전기분야 19.87%(31명), 기계분야/시설분야 17.31%(27명)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건설인 중에는 토목분야/건축분야/전기분야/시설분야 20.28%(29명)로 동일했으며 기계분야 18.88%(27명)순으로 긍정적으로 상반기 건설경기를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설문과 관련해 콘잡 양승용 대표는 “대부분의 건설회사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정규직보다는 신입직이나 계약직 사원을 모집하고 있어서 대졸 신입자들은 건설회사 취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로 경력직을 모집하다보니 해외나 현장경험이 없는 신입구직자들은 건설기술교육원 등 협회의 해외취업관련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수강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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