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이사장 김낙순)이 7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0년 하반기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을 수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인 자녀 중 하반기 수도권 소재 대학에 등록 또는 재학 예정인 학생이 대상이다(단,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기준 9구간 이상인 학생들은 입주 제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올해 초 입주경쟁률이 2.8대1 이었을 만큼 학생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 15만원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셰어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용산역 근처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셰어하우스 형태여서 1인당 거주공간도 넓고 지난해 2월에 개장하여 2년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시설이 깨끗하고 쾌적하다는 평이다. 장학관 10층에는 식당, 독서실이 있고 18층에는 스마트 도서관, 피트니스실, 소모임실 등이 있어 입주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학교 온라인 강의 실시, 군 입대, 졸업 등의 사유로 일부 퇴소한 학생들로 인해 틈새 신규입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날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장학관에서는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비치하여 체열을 측정하고 매일 공용공간을 소독하여 입주생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