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서울 재건축·재개발만 풀면 34평 APT 30만호 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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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서울 재건축·재개발만 풀면 34평 APT 30만호 공급 가능”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8.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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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 “서울시, 2020년 주택 공급 사실상 無…재개발 풀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4일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서울에만 30만호의 신규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영호 의원실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4일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서울에만 30만호의 신규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영호 의원실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은 4일 권문용 전 경제기획원 국장 등 전문가들의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서울에만 30만호의 신규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2014~2019년 동안 서울에 7만8000호의 주택이 공급됐다고 주장했으나, 재개발·재건축으로 철거된 집만 해도 2017년 기준으로 5만호”라면서 “2017년도에 순수 증가한 주택 수는 2만여 가구뿐이며, 2020년도 5만호 공급, 5만호 멸실로 사실상 공급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용적률을 300%로 가정했을 시 서울 내 재개발·재건축을 풀면 약 50만 4000세대가 공급된다”면서 “최소 34평형의 30만 4000세대가 신규 공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지연되고 있는 재건축과 재개발을 풀어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면, 집값과 전세값 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태 의원은 또한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스마트 도시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해당 사업을 통해 실업문제도 해소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 의원은 매주 주말 서울 학동역에 위치한 지역사무실에서 지역주민과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는 지난주 경제기획원 국장을 역임한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 등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미친 집값 잡을 수 있다-재건축·재개발만이 답이다’ 주제의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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