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공동재보험 부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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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공동재보험 부문 협력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8.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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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수보험사 적합한 공동재보험 솔루션 개발 계획… 상품 설계 등 협력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코리안리는 지난달 31일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채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국내 원수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재보험 계약 인수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공동재보험은 보험분야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가 보험부채를 감축, 조정할 수 있도록 금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신규 도입됐다. 보험사는 이를 통해 보험 위험, 금리 위험 등 보험상품에 내재된 모든 위험을 재보험사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국내 원수보험사들에 적합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상품 설계 및 구조화 △재보험 자산의 운용 △요구자본 관리 및 신규자본 조달 등 광범위한 업무 분야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칼라일그룹은 지난 1987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글로벌 투자회사다. 전세계 32개 지사를 통해 총 2210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칼라일그룹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코리안리는 향후 공동재보험 시장 확대 시에 필요한 담보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칼라일그룹의 자산운용 및 자본조달 역량과 글로벌 금융재보험사업 노하우를 발판으로 차별화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칼라일그룹 또한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 코리안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보험사업과 자산운용사업의 확장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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