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상반기 당기순이익 4112억…YoY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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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상반기 당기순이익 4112억…YoY 6.1%↑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8.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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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3871억…합병 후 최대 분기 실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6일 상반기 당기순이익 4112억 원(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오른 수치로, 영업이익은 5258억 원(+30.2%)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또한 2분기 영업이익 3871억 원, 세전 순이익 4153억 원, 당기순이익 30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전분기대비 +179.2%, +175.7%, +184.0% 상승한 실적으로, 이는 밸런스 있는 사업구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철저한 재무관리 등을 바탕으로 합병 후 분기 최대 실적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비즈니스별로 살펴보면, 운용손익은 48.2%, 위탁매매 수수료는 28.6%, 기업금융 수수료는 10.6^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7.0%, 이자손익 5.7%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부문별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은 189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2.5% 상승했다.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36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3%(+57억 원) 늘어났으며, 국내물 수수료 수입 또한 1536억 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36.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해외 주식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이번 분기에도 3조1000억 원이 늘어난 11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의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132조4000억 원(+26조9000억 원)을 포함해 259조6000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3조5000억 원 증가했으며, 1억 원 이상 HNW(High Net Worth) 고객은 전분기 대비 18.2% 늘어난 18만9000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운용손익은 3198억 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79.2%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10.4% 하락하면서 701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또한 해외법인의 세전순이익도 공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법인은 이번 분기 58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3.0% 증가하면서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기로도 세전 순이익 1030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반기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유례없는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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