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을까] 세계 2/4분기 경제성장률 TOP1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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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세계 2/4분기 경제성장률 TOP10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8.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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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14개국 경제성장률 발표…1위 중국·2위 한국·4위 미국·5위 독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OECD가 14개국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중국 경제만 유일하게 11.5%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전부 역성장으로 집계됐다. 다만 한국은 -3.3%라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2위를 기록했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OECD가 14개국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중국 경제만 유일하게 11.5%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전부 역성장으로 집계됐다. 다만 한국은 -3.3%라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2위를 기록했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비회원국 중국을 포함한 회원국 총 14개국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만 유일하게 11.5%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OECD 측은 “가장 먼저 코로나19를 겪고 빠져나온 결과”로 해석했다. 

반면 미국·프랑스·캐나다 등의 선진국들은 전부 ‘마이너스 성장’으로 집계됐으며, 14개국의 2분기 평균 성장률은 -9.6%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한국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13개국 중 -3.3%라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위인 한국의 뒤를 체코(-8.4%), 미국(-9.5%), 독일(-10.1%), 오스트리아(-10.7%), 캐나다(-12.0%), 벨기에(-12.2%), 이탈리아(-12.4%), 프랑스·핀란드(각 -13.8%) 등이 이었다. 10위권 안에 들지 못한 포르투갈(-14.1%), 멕시코(-17.3%), 스페인(-18.5%)는 큰 낙폭을 보였다.

특히 미국은 2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2분기와 대비하면 32.9%나 감소하면서 ‘73년만의 최악의 경제’라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대선 연기'를 주장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GDP 감소폭 절대치로만 보면 한국 경제가 이번 위기에 따른 피해를 다른 국가의 20~30% 수준으로 최소화했다”면서 ‘한국의 선방’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국내지표에서 경기 반등의 희망이 보인다”면서 “3분기에는 확실한 반등을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실제 OECD는 지난 6월 리포트를 통해 “(한국은) 정부의 효과적인 방역과 대규모 지출로 타 회원국에 비해 경기위축이 제한적”이라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2.5%대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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