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2분기 당기순익 1557억…YoY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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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분기 당기순익 1557억…YoY 6.7%↑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8.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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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및 전 사업 고른 실적 달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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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하 연결기준) 1557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어난 수치며, 전분기대비 52.2% 증가한 실적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10분기 연속 1000억 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로, 1분기 10.2%보다 2.1%p 상승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218억 원, 213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4.4% 늘어났다. 2분기에는 트레이딩 부문이 전략적 포지션 대응과 차익거래 등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을 거뒀으며, IB 및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는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25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1%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65억원으로 10.1% 늘어났다. 자본총계(자기자본)는 4조4022억 원으로, 지난해 12월말 4조193억 원 대비 3829억원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 5월 메리츠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200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이익잉여금 증가에 힘입어 자기자본 확대 및 재무건전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업용순자본비율(NCR, 6월말 기준)은 1389%로, 전분기 말 대비 485%p 늘어났으며,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6월말 기준 188%로, 전분기 대비 37%p 상승했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비율은 731%로 지난 분기 말 757%에 비해 26%p 개선됐으며, 채무보증 규모는 지난해 말 8조5000억 원에서 올해 6월말 6조2000억 원으로 단 6개월 만에 2조3000억 원 감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인프라에 생산적 금융을 제공해 투자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견고해진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영업경쟁력을 발휘해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발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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