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지방 분양시장, 대형 건설사가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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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지방 분양시장, 대형 건설사가 휩쓴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8.11 11: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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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물량 절반,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늦여름·초가을 지방 분양시장에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다. 

11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9월 지방에 공급 예정인 물량은 3만3610가구(38개 단지) 규모다. 이중 10대 건설사가 차지하는 물량은 1만6734가구(16개 단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9.78%에 이른다. 신규 아파트 2곳 중 1곳이 10대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단지인 셈이다.

10대 건설사 물량 대부분은 추석 연휴 전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대우건설의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포스코건설의 '더샵 수성라크에르'(대구), '더샵 번영센트로'(울산) 등이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단지도 있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래미안 레이카운티'(부산)를, 대우건설·쌍용건설은 '창원 교방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지방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만큼,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공산이 크다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 더욱이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보통 입지적 장점을 갖춘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10대 건설사가 지방 분양시장에 선보인 단지는 총 23곳 중 21곳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5월 GS건설의 '속초디오션자이'는 평균 경쟁률 17.26 대 1을 보였으며, 같은 달 대우건설의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평균 3.83 대 1로 계룡 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을 이뤘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대책이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의 경우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흥행을 점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내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부분은 지방 분양시장에 풍선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다주택자의 청약 부담은 커져 상대적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낮아진 상태"라며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선책은 결국 청약이라는 인식이 짙기 때문에 지방에서 브랜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0년 8~9월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주요 분양예정 단지 ⓒ 부동산인포
2020년 8~9월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주요 분양예정 단지 ⓒ 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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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2020-08-11 15:30:44
멋진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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