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도 脫일본…‘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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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도 脫일본…‘국산화 성공’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08.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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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심의회의에서 국산 ‘헥사콘’ 채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울릉도 현포항에서 바라본 송곳바위 전경. ⓒ국회기자연합회 제공
울릉도 현포항에서 바라본 송곳바위 전경. ⓒ국회기자연합회 제공

방파제를 구성하는 '소파블록'기술도 국산화에 속력이 붙었다. 얼마 전 해양수산부에서 국내 기술의 소파블록이 채택된 것이 13일 알려졌다.

소파블록은 그간 태풍이나 강한 파도 등 해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일명 '삼발이'로 불리는 테트라포드가 대표적이다. 그동안엔 일본 특허 공법이나 일제 소파블록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7일 해양수산부 기술안전과에서 시행된 경상북도 울릉군 현포리 현포항 일대 동해권 방파제 안전성보강 실시설계 특정공법 심의회의결과, 심의의원 9인 중 국산제품인 헥사콘이 6, 허그블록이 0, 일본제품인 테트라네오가 3인의 체택을 받아 6 : 0 : 3의 점수로 심의위원 과반수이상의 선택을 받은 국산 제품이 선정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12일 "심의위원을 랜덤으로 선정하더라도 해당 프로젝트와 업무 연관성이 있는 인물들은 사전에 미리 제외한다"며 "소파블록 기술이 국산이냐 일본산이냐 등 국적은 따지지 않고 순수한 기술력으로만 판단해 선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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