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에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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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생명,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에 호실적”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8.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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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삼성생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삼성생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올해 2분기 삼성생명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생명을 업종 Top pick으로 꼽았다. 

14일 삼성생명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7만 2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3300원(4.59%) 내린 6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하 잠정기준) 2731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448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080억 원)를 9.9% 상회했다"면서 "1분기 적립했던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약 1446억 원이 환입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보험업법 개정안 추진에 주목했다. 그는 "보험업법 개정안 추진으로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개정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전자 지분 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한 점은 분명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전일 컨퍼런스콜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주주가치 제고 중심의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다만) 상당 기간 유예 기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배당보다 지분 가치 재평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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