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재명 지지율, 이낙연에 첫 역전… 주호영, 상승세에 “자신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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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이재명 지지율, 이낙연에 첫 역전… 주호영, 상승세에 “자신감 생겼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8.14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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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도 이전, 한국형 뉴딜 강령에 명시키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한국갤럽 8월 둘째주 정례조사 관련 홈페이지 캡처
ⓒ한국갤럽 8월 둘째주 정례조사 관련 홈페이지 캡처

 

14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이재명, 지지율 역전’ ‘취임 100일 주호영’ ‘민주당, 강령에 수도이전, 뉴딜 명시’등이다.

◇이재명, 이낙연 지지율 추월 =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8월 2주차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19%)가 이낙연 의원(17%)를 처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윤석열 검찰총장(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그간 이 의원은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줄곧 선두를 달려왔지만 재판 결과 파기환송된 이재명 지사의 급상승과 더불어 부동산 민심 쇼크 등 여론 악재와 맞물리면서 하락세로 꺾였다. 반면 이 지사는 총선 기간 선제적 재난기본소득 필요성 주장 등 복지 확대일로의 행보를 보이며 대중의 호응을 이끌었다. 총리 출신으로서 정부 실정과 지지율 추이가 함께 가는 이낙연 의원과 달리 때로는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며 소신 발언 등을 한 점 또한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文, 같은 갤럽 조사서 지지율 취임 후 최저 = 14일 이번 한국갤럽 조사(위 기사 참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39%, 잘못하고 있다 53%로 긍부정 평가가 갈렸다. 갤럽은 “긍정률은 취임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라고 밝혔다.

◇주호영, 통합당 상승세에 “자신감 생겼다” = 14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당이 일부 지지율 면에서 여당을 역전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것 관련 “환호작약하지 않는다”면서도 “열심히 하니 국민이 알아주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민주당, 강령에 행정수도 이전, 한국형 뉴딜 명시 = 14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는 8‧29 전당대회에서 채택할 강령 개정안에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행정수도 이전과 한국형 뉴딜을 명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중권 “민주당 쇄신 불가능” = 14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낙연 의원의 민주당 기풍 쇄신 필요 언급에 대해 “당 헤게모니는 친문이 쥐고 있어 쇄신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낙연 의원은 전날 충남 금산 등 수해 현장을 찾은 뒤 “오는 29일 예정된 전당대회가 당내 기풍 쇄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에 나온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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