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20일부터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생명 종신보험 최초로 납입기간 중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기존에는 '합산장해율 50%'일때만 보험료 납입을 면제했지만, 이번 상품은 납입면제 사유를 하나 더 추가해 암 진단 후 휴직, 실직 등으로 인한 고객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덜었다.
아울러 암 진단을 받으면 낸 보험료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페이백' 특약을 추가했다. 가입자가 암보장 개시일 이후 암 진단을 받게 되면, 납입한 주보험 기본보험료의 100%를 최초 1회에 한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납입기간 이후 처음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매년 '암 생활비'로 10년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보험 기본보험료 5000만 원을 납입한 고객이 보헙료 납입이 끝나고 암 진단을 받게 되면 5000만 원의 3%에 해당하는 150만 원을 10년간 '암 생활비'로 받게 된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노후에 '생애설계자금'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애설계자금은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개시나이부터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정이율(현 2.6%)로 적립한 예정적립금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최저보증한다.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생애설계자금의 개시시기 및 지급기간을 비교적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개시시기는 가입 나이에 따라 45세부터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기간도 △15년 △20년 △25년 △30년 중에서 월 또는 연 단위로 정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며, 납입기간은 5년납부터 20년납까지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암 생애설계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경제활동기 사망보장과 질병보장은 물론 안정적 노후를 위한 자금마련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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